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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방랑기/2018 CUBA

<11박 12일 쿠바 여행기> #3 아바나 숙소 3대 까사 후기, 오비스포 거리, 아바나 필수 코스!

 

첫날 밤비행기로 도착한 우리. 1박으로 싸게 예약했던 까사에 묵고 숙소를 옮겼다.

1박만 하는 숙소라 위치를 잘 알아보지 않고 예약을 했는데, 택시가 숙소를 한참이나 찾는 사태가...ㅜㅜ

심지어 숙소에 정전까지 일어났었다. ㅜㅜ

매우 당황했지만 집 주인은 쿠바에서 정전은 정말 흔한 일이라며 우리를 안심시켜 주었다.

심지어 다음날 정전 때문에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아침까지 사주었다!

쿠바노들의 인정과 마음씨는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인심이 정말 후한 쿠바노들 ㅜㅜ

 

 

컬러풀한 레스토랑 내외부.

 

정전으로 제공 받았던 아침 식사! 너무너무 훌륭했다.

 

 

 

우리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 2박을 묵을 숙소로 이동했다.

우리가 한참이나 숙소를 헤매니 친절한 쿠바노가 캐리어를 직접 끌고 우리를 숙소까지 안내해주었다!

인정 많은 쿠바노들 ㅜㅜ

 

우리는 한국인에게 3대 까사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호아끼나 까사>에 예약했다.

카피톨리오 바로 앞에 위치해 뷰가 정말 좋았던 곳!

 

나는 3대 까사 중 호아끼나 까사와 시호마라 까사를 이용했는데 개인적으론 두 곳 다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각 숙소별 장단점이 있으니 래글을 참고하고 숙소를 예약하세요~)

요반나 까사는 함께 여행했던 여행객의 후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위생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자는 동안 벌레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고....

 

<호이끼나 까사>

장점 - 1박에 10쿡의 저렴한 가격. 아름다운 카피톨리아의 뷰. 취사 가능. 

          한국 사람들이 많아 정보를 쉽게 얻기 좋다. 좋은 동행자들을 만날 확률이 높다. 홀로 여행에 왔다면 호이끼나 까사를 좀 더 추천한다.

단점 -  숙소가 다소 습하고 어둡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방이 없을 확률이 높다.

 

<시호마라 까사>

장점 - 1박에 10쿡의 저렴한 가격. 넓고 쾌적한 공용 휴게실. 깨끗한 룸 컨디션. 친절한 서비스! 심지어 숙소에서 살사를 강습하는 날도 있다.           조식이 정말 정말 맛있었다. 취사 가능.

단점 - 방 안에 있는 화장실에 천장이 뚫려있었다...ㅜㅜ(도미토리 방 한정) 매번 빈 방의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서 씻었던 기억이..

           하지만 여러명이서 한 방을 잡고 쓸 계획이라면 단점에 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3대 까사의 위치

 

 

호아끼나 숙소 앞 카피톨리오

짐을 풀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숙소를 나왔다.

첫날의 일정은 와이파이 구매-> 오비스포 거리-> 플로리디타 방문 -> 말레꼰 해변 일몰 감상

 

오비스포 가는 거리 곳곳에 걸린 아름다운 그림들

 

 

 

호텔 프라자에서 구입한 와이파이 카드!(ETECSA 카드)

와이파이를 연결한 뒤 아이디를 입력칸에 윗 번호를 입력하고, 패스워드에 아랫칸 숫자를 입력하면 된다.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컬러풀한 쿠바 건물들의 향연! 날씨까지 좋아서 너무 완벽했다.

 

 

숙소에서 10분정도 걸으니 도착한 오비스포 거리!

 

 

오비스포 거리 

친구가 돈을 환전하는 틈을 타 셀카 한장..ㅎㅎㅎ 색색향연 쿠바는 아무데서나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답니다!

 

아날로그적인 길거리 곳곳도 카메라를 갖다대면 화보가 된다.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체게바라 책방을 들려본다.

곧곧에 배치된 체게바라 책들과 컬러풀한 쿠바책들.

 

 

오비스포 거리 곳곳엔 다양한 기념품 상점도 많다.

친구와 선물용 마그넷 8개를 10쿡에 구매했다.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 발견한 흥 나는 레스토랑!

 

 

춤추는 쿠바노들에 이끌려 충동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모히또가 충격적으로 맛있었다. ㅜㅜ 

 

셀카타임 ㅎㅎㅎㅎ

오비스포에 온다면 꼭 살사 공연과 함께 모히또를 한잔 하는 것은 필수겠죠?